한효주1 독전2 큰칼 한효주에 대한 미디어 평가 디즈니+ ‘무빙’에서는 사랑스럽고 현명했다.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 실력을 선보이며 호감도를 높였다. 하지만 몸에 맞지 않는 어색한 캐릭터는 상반기 달성한 ‘커리어하이’를 순식간에 잊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여러모로 전작과 비교당하는 비운의 작품이다. 특히 한효주가 연기한 큰칼은 ‘독전1’의 진하림(故 김주혁 분), 보령(진서연 분)이 비교군이다. 마약 중독자에 무시무시한 기운을 가진 두 인물을 대체했어야 했다. 진하림과 보령은 살아있는 듯 스크린 속에서 활개친 악역이다. 대사도 많지 않고, 극단적인 표정과 행동을 주로 표현했지만 어딘가 존재할 것만 같은 자연스러움이 담겨 있었다. 큰칼에게도 진하림과 보령이 보여준 강렬한 한방이 필요했다. .. 2023. 11. 27. 이전 1 다음